어서게 되어 극성을 지니게 됨.
**정전기 유도 : 양전하 또는 음전하로 대전된 물체가 도체와 가까워질 때 자유전자가 이
동하여 도체 표면에 같은 양의 반대 전하가 유도되는 현상을 말함.
∘ 기존의 바람 기반 마찰 전기 소자는 전압에 비해 낮은 전류값을 갖기
때문에 상용화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유전체 사이에 금속을 삽입하
여 전류를 약 12~15배 증가시켜 10배 이상의 생산 전력 밀도 특성을
확인하였다.(생산 전력 밀도 : 3.28 mW/cm2)
□ 본 연구성과를 LED 전구로 만든 ‘GIST’ 로고에 전원을 공급한 시연에
성공하며,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 마찰 전기 소자를 이용한 에너지 공
급 실현 가능성에 한걸음 가까워짐을 보였다.
∘ 아울러 연구팀은 바람에 400 Hz 이상으로 펄럭이는 필름과 전극 간의
효과적인 접촉 마찰을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파악하였다. 이에 따라
유전체 필름의 움직임에 따른 전기적 메커니즘을 완벽 분석하였다.
□ 정건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재 바람 기반 마찰 전기 소자의 낮은
출력 및 안정성 문제에 대한 극복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면서, “향후 고
층 빌딩 외부와 같이 접근이 힘든 장소에서의 저전력 장치(센서, 디스
플레이 등) 뿐만 아니라 전기 자동차나 드론의 보조 전력 장치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스트 정건영 교수와 조성준 박사과정생(공동 제1저자), 신요섭 석사
과정생(공동 제1저자)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지스트가
지원한 RISE 기관고유사업(GRI)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에너지 분
야 저명 국제 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에 7월 25일자에 게
재되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