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후 약 3년 동안 BK21플러스사업에 참여하면서, 압력지연삼투(영문명:
Pressure-retarded osmosis) 기술* 분야의 첫 영문교과서를 집필하고 해당
교과서를 국문으로 번역하는 작업을 수행하였으며, 이 외에도 1편의 압력지
연삼투 기술 교과서 챕터 저술에도 참여하였다.
* 압력지연삼투 기술은 바닷물과 담수가 혼합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추출하여 전력을 발생시키
는 새로운 방식의 재생 에너지 발전기술이다. 압력지연삼투 기술은 1950년 당시에 처음으로 고
안되었지만 당시 기술력의 한계 때문에 연구를 진전시키지 못하다가 2000년대 후반에서야 다시
각광을 받아 연구가 재개되었다. 이러한 사정으로 최근 압력지연삼투 기술의 많은 발전에도 불
구하고 연구성과들을 정리해놓거나 집약해놓은 학술서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김준하 교수
는 동료 학자들과 함께 압력지연삼투 기술분야 최초의 교과서(서적명: Pressure Retarded
Osmosis – Renewable Energy Generation and Recovery) 집필을 계획하게 되었고 이 분야를 전
공하던 채성호 학생 역시 집필에 참여하게 되었다.
∘ 뿐만 아니라 총 4편의 국제 SCI(E) 저널에 논문을 게재(제1저자 3편)하였
으며, 국내출원된 특허를 지역기업에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
다. 채성호 학생은 이러한 일련의 성과들을 3년이라는 짧은 BK21플러스사
업 참여기간동안 달성하여 이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채성호 학생은 “지난 3년동안 매일 새벽녘까지 연구를 진행하면서 공들여온
결과물들이 학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압력지연삼투 공정
기술이 최근 눈에 띌 만한 발전을 해오긴 했지만 아직 상용화까지는 가야할
길이 멀어,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여 해당 기술의 상용화뿐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산업 전반에 공헌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
감을 밝혔다.
□ 채성호 학생을 지도한 김준하 교수는 “압력지연삼투 공정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다양한 공정과 연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기술적 잠재력을 지닌 공정
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아직 소개가 미비한 상황”이라면서 “우리의 업적이
국내에 해당 기술의 저변을 넓히는데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린 BK21플러스사업 우수인력 시상식은 지난 3월 20일
(수) 강남 메리츠타워 아모리스 홀에서 진행되었으며, 자연과학·공학·농생명
수산해양·의약학·인문학·사회과학·디자인영상·과기융복합 등 전 학문분야
의 전국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인력 총 32명의 수상자가 공정한 심사 끝에
선정되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