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를 우주비행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대응전략까지 개발하는 연구 방법이다.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유인우주시대 및 심우주* 탐사에 앞서
‘인간 연구 프로그램(HRP, Human Research Program)’과 같은
우주의생명과학 중개연구에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 심우주 : 달 밖의 우주. 국제전파규정에 따르면 지구에서 200만km 이상 떨어진 곳을 뜻함
∘ 승무원의 뼈·근육 감소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우주선 내 운동
프로그램 및 맞춤형 영양 보충제 개발, 장기 비행 중 건강 모니터링
및 긴급 의료상황 관리를 위한 장비·프로토콜 개발, 승무원
인지장애 발생에 대한 대응전략 연구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지스트 박지용 소장은 “국내 우주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인하대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와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든든하고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를 비롯해 지스트가
보유한 인공지능(AI) 연구 등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융합․협력 연구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하대 김규성 소장은 “그동안 지스트가 이공계 연구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 특히 생명의과학 분야에서의 풍부한 연구 경험을
우주환경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접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 분야의 국제공동연구 기획과 인력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이번 협력 체결에 앞서, 양 연구소 핵심 연구자들은 ‘우주환경활용
의생명과학 기반기술연구 융합클러스터(클러스터장 조경래 교수)’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주 갤버스톤에서 2023
NASA HRP-IWS(Investigators’ Workshop)에 참가해 NASA 우주생명의과학
중개연구 핵심연구자들과의 심도 깊은 교류를 갖고 향후 연구사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