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로브스카이트 LED는 높은 색순도, 공정 용이성, 높은 발광효율 등으
로 인해 OLED와 QLED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주목받고 있
다.
∘ 하지만,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체의 내부 결함과 발광층-정공수송층 사
이 계면의 결함은 페로브스카이트 LED의 발광효율과 안정성을 저해
하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 연구팀은 강력한 친핵성 물질인 ODT(1,8-octanedithiol)의 도입을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내 결함과 발광층-정공수송층 사이 계면 결함을
동시에 제어하였으며, 이를 적용해 고성능의 페로브스카이트 LED 소자
를 개발했다.
∘ 높은 친핵성을 갖는 ODT는 발광체로 쓰인 MAPbBr3 페로브스카이트
내 비배위된 납 이온(Pb2+)과 상호작용을 통해 효과적으로 결함을 제
어할 수 있다.
∘ 또한, ODT는 페로브스카이트 결정립을 작게 만들어 엑시톤*을 공간적
으로 가둘 수 있으며, 발광층과 정공주입층 사이 계면에 주로 위치하
여 계면에서의 엑시톤 소멸을 방지함으로써 페로브스카이트의 발광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엑시톤: 전자와 정공이 전기적 인력에 의해 하나의 입자처럼 결합된 준입자로
재결합 시 빛을 방출함.
□ 연구팀은 ODT를 도입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체를 LED 소자에 적용하
여 단일 양이온 기반 녹색 페로브스카이트 LED 중 세계 최고 수준인
23.46%의 외부양자효율*을 달성하였다.
* 엑시톤: 전자와 정공이 전기적 인력에 의해 하나의 입자처럼 결합된 준입자로 재
결합 시 빛을 방출함.